"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상승 … 투자비중 美 90%·韓 10% 분산해야""기업·소상공인, 구독경제 해야 생존 … 온라인시장 최고 65% 증가"신간 '성장하는 2025년 경제大전망' 출판
  • ▲ 신간 '성장하는 2025년 경제大전망' 표지.ⓒ세종대
    ▲ 신간 '성장하는 2025년 경제大전망' 표지.ⓒ세종대
    세종대학교는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가 '성장하는 2025년 경제大전망'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책의 부제는 30대 경제트렌드, 2025년을 뒤흔드는 주요 핵심 이슈와 트렌드 분석이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내년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미국 대통령선거, 두 개의 전쟁 지속 등으로 한국경제가 급등락할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 제조업 세계 5위, 국제금융 세계 35위인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75%로 세계 2위다.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산다.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 경제는 올 상반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에서 선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에는 이런 강점이 약화할 것"이라며 "기업과 개인이 생존하려면 모바일 전략, 정부구매, 구독경제,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먼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오는 11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p) 인하) 확률이 52%다. 연준의 기준금리 목표치는 올해 4.5%, 내년 3.5%, 2026년 2.5%다. 매년 1%씩 내린다"면서 "한국은 10월부터 0.25%p 내릴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은 80% 확률로 상승한다. 기업도 투자를 늘리면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상승할 것이다. 투자비중을 미국 90%, 한국 10%로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미 대선 후보인 트럼프와 해리스의 경제정책도 변수"라며 "백인 중산층이 트럼프를 적극 지지한다. 트럼프 당선 시 중국 전기자동차에 대한 60% 고관세, 한국은 10% 관세가 인상된다. 트럼프는 전기차와 배터리는 축소하고 석유화학, 은행, 전통 제조업을 육성한다. 한국 정부와 기업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중국산 부품을 최소로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구독경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매출, 영업 모든 것을 모바일로 관리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야 한다"며 "기업과 소상공인은 현금과 매출이 확정되는 구독경제를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온라인시장은 35%에서 최고 65%까지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 교수는 한국경영경제연구소 소장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상공회의소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기업생존전략과 2025년 경제전망' 특강을 하고 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