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 선호하는 고객 공략티메프 사태 이후 신규 가입 사용자수 꾸준히 증가 추세MZ 선호하는 해외 신진 라이징 브랜드, 현지 부티크 추가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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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온라인 명품 시장 성장세가 경기 침체 여파와 고물가로 주춤하면서 명품 플랫폼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국내 주요 명품 커머스 앱 사용자는 51만명으로 전년 동기(66만) 대비 23%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롯데온은 조용히 성장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이 22년 9월 런칭한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On and the Luxury)’는 지난 2년간 연 평균 20% 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명품 구매 시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품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안정성이다. 롯데온 측은 검증된 파트너사, 전문 상담센터 운영 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신뢰가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 사업을 신장시킨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롯데온은 최근 신규가입자수가 증가세다. 지난 7월 새롭게 가입한 고객이 6월 대비 10%, 8월의 경우 7월 대비 16%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으로 대표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다. 티메프 사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이용자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찾아 새로운 고객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온은 늘어나는 이용자에 발맞춰, 연내 온앤더럭셔리에서 선보이는 해외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진 라이징 브랜드의 핫 한 인기 아이템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현지 부티크와의 신규 제휴도 확대해 빠르게 늘고 있는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여타 플랫폼들이 최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울 때 롯데온은 정품에 대한 보장과 그 가치에 맞는 가격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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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온의 온앤더럭셔리는 검증된 파트너사만 입점시키는 폐쇄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입점 이후에도 전담팀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고객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는 전문 상담 센터도 운영한다. 구매 후 실수령에 이르기까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구매 확정 바로 다음날 빠르게 판매금이 정산되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롯데온의 강점이다. 자금 회전이 잘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 좋은 상품, 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앤더럭셔리는 지난 1일 행사 첫날부터 역대급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럭셔리 페스타’ 행사 첫날부터 일 최고 실적을 경신한 온앤더럭셔리는 3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신장하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급 실적을 이끌어낸 데는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과 꼼데가르송 맨투맨, 셀린느 아바 숄더백 등 인기 아이템 완판이 주효했다. 

    온앤더럭셔리 운영을 맡고 있는 롯데온 이수호 명품/해외직구팀장은 “명품이 고가인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어서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구매확정 바로 다음날 빠르게 입금되는 안전성 높은 플랫폼으로 롯데온을 선호해 주시는 것 같다”며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