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국립금오공대·한남대·인하공전, 강원도 공동 참여혁신소재응용공학부 신설·마이크로디그리 과정 개설 추진지난달 26일 컨소시엄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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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지난달 26일 서울캠퍼스 102관에서 강원대·국립금오공대·한남대·인하공업전문대학,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하 사업단) 발대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사업 주관대학인 중앙대의 박상규 총장과 사업단장을 맡은 박광용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정재연 강원대 총장,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 이승철 한남대 총장, 김성찬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사업단은 교육부 주관으로 4년간 총 408억 원이 투입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지방자치단체 참여형 사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중앙대가 주관한 연합 컨소시엄은 지난 6월 첨단소재와 나노융합 분야, 적층제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손을 맞잡았다.사업단은 앞으로 학·연·산·민 네트워크를 통해 첨단신소재전공, 나노융합전공, 적층제조전공 관련 초·중·고급 트랙 교육을 제공하는 혁신융합공과대학 혁신소재응용공학부를 신설하고, 마이크로디그리(특수영역학위) 과정을 개설한다. 기업 연계 문제해결형 과정인 WE-Meet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또한 해외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유와 성과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유도 예정돼 있다.박 사업단장은 "참여 대학과 강원도가 긴밀히 협력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돕고자 한다"며 "개발된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다른 대학과 일반인에게 개방해 소재·제조 분야의 저변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재·제조 기술의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이 시급한 시기"라며 "대학·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5개 대학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만든 공유형 교육과정을 비롯해 사업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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