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가 직거래장태 10년째 개최… 5.3억 매출 발생유재훈 "농어가 상생‧협력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일 본사 앞에서 열린 ‘행복예감 직거래장터’에 방문해 땅콩을 구매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일 본사 앞에서 열린 ‘행복예감 직거래장터’에 방문해 땅콩을 구매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는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정문에서 농어가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충주시,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는 2015년부터 10년동안 실시한 예보의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으로 농어가에게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까지 누적 259개 업체가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총 5억3000만원가량의 농·수산물을 판매했다.

    이번 장터에는 예보 연수원(충주) 소재 농가 등 14곳의 농어가와 사회적경제기업 1곳 등 총 15곳이 참여했다. 또 올해 6월 예보와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주시의 관광사업, 행사 및 충주시 생산 농산물 판매법인 ‘충주씨’ 등의 홍보를 위해 충주시 관광홍보 부스를 별도로 설치·운영했다.

    특히 이번에는 그간 공사 후문에서 직거래장터를 실시한 것과 달리 광통교 앞에 있는 공사 정문으로 장소를 옮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스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농·수산물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지난 10년동안 지속돼 온 본 장터가 농어가 판로 지원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예보는 농어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보는 이날 구매한 농·수산물을 ‘행복예감 꾸러미’로 제작해 전국 각지의 35개 복지시설에 기부함으로써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과 따뜻한 정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