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의원 "귀어인 전출 원인 분석 필요… 정착 대안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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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동안 유입된 어촌 정착 인구의 60%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어촌 인구도 연평균 6700명씩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어촌 고령화와 소멸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989명이 귀어했다.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30대 이하는 133명, 40대 199명, 50대 340명, 60대 271명, 70대 이상 46명으로, 50대 이상이 66.4%를 차지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어가 수는 2019년 5만900호에서 매년 감소해 2023년에는 4만1800호로 5년 전에 비해 약 9000호가 감소했다. 어가 인구도 같은 기간 약 2만6800여명이 감소해 지난해 8만7100명이 됐다.서 의원은 "해수부는 지난해 빌표한 제2차 귀어·귀촌종합계획을 통해 연평균 1500명의 귀어 인구를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지난 5년 동안 어가 인구가 연평균 6700명 감소했다는 점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귀어인의 전출 원인에 대한 분석을 위해 전출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귀어인들이 어촌에 안착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