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Z의 가성비 소비… 뷔페 업종에서 20대 매출 증가율 30.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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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과 가성비 사이에서 이뤄진 절묘한 선택!'

    Gen Z(젠지) 세대의 발길이 뷔페 업종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가격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가운데 "어차피 비싼 값을 치른다면 음식이 많이 차려진 곳에서 배를 채우겠다"는 젊은층의 선택이 늘고 있는 것이다. 

    14일 BC카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모든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연평균 1.1% 증가했지만 매출건수는 1.6% 감소했다. 또한 최근 5년간 대부분의 요식 업종은 더딘 성장세를 보였으나 뷔페 업종에서는 연평균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각각 8.9%와 10.2%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2024년 8월 기준 1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요식업 매출액과 매출건수 지수는 각각 105.6와 92.5를 기록했다. 반면 BC카드의 뷔페 업종 매출액과 매출건수 지수는 153과 133.9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고객의 뷔페 업종 매출액 지수는 157.6에 달하며 전 연령 평균인 153.0을 훌쩍 뛰어넘는다. 또한 20대의 전년 동기 대비 뷔페 업종 매출액 증가율은 타 연령대에 비해 최대 2배 가까이 높은 30.2%를 기록해 뷔페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요식 업계가 다른 산업군 대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양한 사회현상과 관련된 분석을 통해 개인 사업자 및 가맹점이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