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상상력에 유머러스한 시선 더해… 초현실적 경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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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가 독특하고 위트 있는 상상력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미카 로텐버그(Mika Rottenberg)'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미카 로텐버그: 노우노우즈노우즈(Mika Rottenberg: NoNoseKnows)'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카 로텐버그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상품 생산 과정과 신체·노동 간의 관계 등을 영상과 키네틱 아트(kinetic art·움직이는 예술)로 표현해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지난 20여년간 작업해 온 대표 영상들과 영상 속 일부를 옮겨온 듯한 설치와 손가락과 입술 등 신체의 일부를 표현한 조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명에 담긴 비디오 작품으로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NoNoseKnows'(2015) 역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미카 로텐버그는 끊임없이 진동하며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노동·신체·환경 등과 같은 동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탐구해 왔다"며 "기괴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한 시선이 더해진 초현실적인 작품들을 통해 미카 로텐버그의 작품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