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만난 김병환 “새출발기금 제도개선 세심히 챙기겠다”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위원장이 22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중앙시장을 방문해 관계기관 임직원과 함께 ‘새출발기금’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문에서 김 위원장은 새출발기금 이용자, 상인회장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새출발기금 이용소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추가 보완 필요사항 등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취임 첫 행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을 만나 뵙고, 당초 9월 말로 예정했던 제도개선 사항을 9월 12일로 앞당겨 조기에 시행했는데, 이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다시 현장에 나왔다”며 “제도개선 이후 신청자수가 이전 대비 26%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1일 취임 첫 일정으로 새출발기금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었다.

이후 금융위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달 12일부터 지원기관 및 대상 확대, 재창업 교육 등 이수 시 원금감면우대 등의 제도를 개선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국정감사·민원 등에서 제기된 추가 제도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향후 금융위는 △성실상환자 신규자금지원 강화 △우대 프로그램 확대 △협약기관 확대 등의 새출발기금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향후 제도개선이 예정된 사항이 차질 없이 집행되는지 세심히 챙기겠다”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계속 고민하면서 새출발기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의 여정에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