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데이, 2019년 시작해 5회차 맞아...올해는 3일 연장 행사 기간 10일 동안 쓱데이 매출 목표 1조9000억원"그룹사의 역량을 총 동원...국가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
  • ▲ 지난해 쓱데이 행사 기간 이마트에 고객들이 몰렸다.ⓒ신세계그룹
    ▲ 지난해 쓱데이 행사 기간 이마트에 고객들이 몰렸다.ⓒ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년보다 3일 늘려 10일 동안 제 5회 쓱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쓱데이의 매출 목표는 그동안 쓱데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1조9000억원이다. 쓱데이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총 3조8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쓱데이의 행사 기간을 10일로 확대한 이유는 짧은 기간 다양한 채널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모두 즐기기 어렵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행사 기간에 두 번의 주말을 포함시키기 위해서다. 

    첫 주말인 1일~3일에는 이마트 중심으로, 두 번째 주말인 8일~10일은 백화점 중심의 특가 행사가 열린다. 1~10일 열흘 동안에는 SSG닷컴, 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과 스타벅스, 신세계까사, 조선호텔 등 오프라인 부문에서 최대 규모 혜택의 행사가 진행된다.

     ‘쓱데이’는 ‘백화점 봄∙가을 정기세일’ 처럼 연례 행사가 됐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9년 기존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하나로 묶어 규모와 혜택을 확대한 통합 행사 ‘쓱데이’를 처음 선보였다.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SSG.COM, 조선호텔,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그룹사가 총 출동해 상품 구매부터 여가, 문화, 레저까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돼 왔다. 

    첫 시작한 2019년 쓱데이에서는 단 하루만에 백화점, 이마트 등 18개 그룹사가 파격적인 행사를 통해 총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마트는 단 하루 156만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아 전년 대비 고객수가 38% 증가했으며, 매출은 이보다 더 높은 7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SSG닷컴 163%, 신세계라이브쇼핑 360%, 신세계L&B 201%, 신세계면세점 177%,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133%, 신세계인터네셔널 103% 등 대부분의 회사가 전년대비 100% 이상 매출이 뛰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를 맞았지만 온라인 행사를 강화하고 기존 단 하루였던 오프라인 행사 기간을 이틀로 확대해 고객을 분산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극복해 각각  7000억 원, 9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쓱데이’를 취소했다. 
     
    2023년에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오프라인 행사 강화, 신세계그룹의 역대급 혜택, G마켓의 쓱데이 합류에 힘입어 3200만 명의 구매 고객 수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1조7000억 원을 달성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통 역사를 선도해온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룹사의 역량을 총 동원해 고객이 기대하고 만족할 수 있는 쓱데이를 선보여 ‘국가대표 쇼핑축제’란 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