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컵으로 일회용 폐기물 감축… '300회 이상' 재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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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 다회용 컵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다회용기 솔루션 전문업체 ㈜써큘러랩스와 협력해 기존 사내카페에서 사용되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다회용 컵으로 전환함으로써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KB손보에서 사용되는 스마트 다회용 컵은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체계적인 세척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해 30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내카페를 이용하는 임직원들은 다회용 컵의 대여·반납·회수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부의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저탄소 경영에 동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53t CO2 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29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일상에서 쉽게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스마트 다회용 컵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임직원들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