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택·최정태 전 부장 이어 세번째국민계정 관련 의제선정·일정수립 등 제반 사항 결정
  • ▲ 강창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한국은행
    ▲ 강창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한국은행
    강창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민계정회의(WPNA)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12일 한은은 강 부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WPNA에서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다.

    한은에서 WPNA 집행위원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정영택 경제통계국 전 국민계정부장이  2013년에 처음으로 위촉됐고, 2022년 최정태 국민계정부장은 등이 앞서 WPNA 집행위원으로 일했다.

    WPNA는 OECD, UN(국제연합), IMF(국제통화기금), EUROSTAT(유럽 연합 통계국) 등 국제기구와 OECD 회원국의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연례 회의다.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국민계정 관련 주요 이슈들이 논의한다.

    집행위원회는 캐나다(의장국), 한국, 영국, 스페인, 벨기에, 코스타리카의 국민계정 전문가로 구성된다. 집행위원은 국민계정 관련 의제 선정, 일정 수립, 회원국 의견 조율 및 종합 등 제반 논의를 결정하게 된다.

    한은은 “우리나라 GDP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사회로부터 재차 확인받은 것”이라며 “국제논의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