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시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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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디지털 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8일부터 2영업일 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4만9828건, 청약 수량은 1526만7540주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사이냅소프트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075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92%가 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며 최종 공모가를 2만4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문서 디지털화, 문서 구조 분석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입증해왔다.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정부기관 점유율 80%로 공공 부문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온기 기준 매출액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며 최근 3년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과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각각 19.1%, 45%로 집계됐다.

    전경헌 대표는 “사이냅소프트의 성장 가치를 믿고 투자한 모든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존 제품의 SaaS 화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기회로 AI 기술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기업의 디지털 자산화를 도움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냅소프트는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