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으로서 최초 코스닥 입성 가능성
  • ▲ ⓒ테라뷰 CI
    ▲ ⓒ테라뷰 CI
    테라뷰는 21일 기술성 평가에서 긍정적인 등급을 획득했으며,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A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핵심 기술의 성장성, 경쟁우위, 연구개발 및 경영역량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 기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2001년에 설립된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발생 및 응용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유럽 기업이 한국에서 상장하는 첫 사례다.

    테라뷰가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테라헤르츠는 물질 분석에 유용한 전자기파로 반도체 패키지 및 배터리 전극 코팅 검사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돈 아논 테라뷰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한국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객 및 연구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라뷰는 2025년 1분기 내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