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맛집 메뉴 RMR 매출 상승… 3분기 40% 신장연말 해장시즌 다가오며 국물라면 이용 증가실제 매장 맛과 비주얼 최대 동일하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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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라면, 간편식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맛집들과의 콜라보를 확대하며 전국 맛집 집합소로 거듭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연말 시즌을 맞아 새로운 RMR 상품으로 국내 인기 짬뽕 맛집 ‘이비가짬뽕’과콜라보한 ‘세븐셀렉트 이비가짬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지속해서 성장 중인 편의점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시장의 방향 리딩에 나서고 있다. 고물가 상황 속 합리적인 가격에 유명 맛집 인기 메뉴를 맛보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는 우동 맛집 ‘우불식당’과 콜라보한 ‘우불식당 즉석우동’, 을지로 닭발 맛집 ‘화육계’ 간편식 등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실제로 지난 3분기 RMR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맛집 콜라보 상품이 긍정적인 매출 결과 및 주 타겟인 2030세대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락인(Lock-in)효과까지 보임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RMR 상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금주부터 본격 추위가 시작되고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송년회 후 해장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맛집 콜라보 상품은 국물라면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직근 일주일 간 라면이 전월 동기간 대비 15%가량 매출이 올랐으며, 특히 비빔라면류 보다는 추운 겨울철에 수요가 높아지는 국물라면류가 20%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국물라면 콜라보 메이트로 선택한 곳은 국내외 14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짬뽕 브랜드 ‘이비가짬뽕’이다. 짬뽕의 달인이라 불리는 권혁남 셰프가 개발한 비법 짬뽕 레시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이 즐거워 계속 ‘입이 간다’는 뜻으로 브랜드명을 이비가짬뽕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비가짬뽕과 손잡으며 실제 매장에서 먹는 맛과 동일하게 상품을 구현해내고자 했다.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굴, 새우 추출물이 들어간 이비가짬뽕 비법소스와 함께 양배추, 목이버섯, 호박 등 풍성한 건더기를 구성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맛과 비주얼을 최대한 동일하게 구성했다. 짬뽕 면 특징을 살려 쫄깃한 숙면을 사용했으며, 패키징에도 이비가짬뽕 로고를 그대로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함을 느끼게 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비가짬뽕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3+1행사를 진행하며,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이비가짬뽕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도 증정한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라면MD는 “짬뽕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짬뽕 맛집 이비가짬뽕과 콜라보해 차별화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이비가짬뽕도 맛있고 건강한 맛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