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우리 가족 AI 예술가' 캠프 연다 … "미디어 리터러시·유대감 키워요"

서강대학교 SSK 연구단 레메디아(ReMedia)는 오는 15일까지 '우리 가족 인공지능(AI) 예술가' 캠프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능정보화 시대 필수 역량인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를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1~22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서강대에서 초등학교 5~6학년 자녀를 둔 가족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첫날엔 부모와 자녀가 따로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부모는 가정 내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과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자녀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과 AI를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둘째 날에는 가족이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족 화보를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AI가 예술의 도구로 활용되며, 가족 구성원은 협력과 소통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게 된다.

프로그램을 마친 가족에게는 서강대 SSK 연구단 레메디아에서 발행하는 수료증과 '미디어 가정 인증서'를 준다.

서강대 SSK 연구단 레메디아 연구책임자인 조재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고, 가족 간 유대감도 깊어질 것"이라며 "가족이 AI 시대를 준비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행사 포스터에 있는 QR코드(격자무늬 바코드)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