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건설현장서 실증…안전사고 예방효과성균관대 등과 컨소 구성…행안부 국책과제 참여
  • ▲ 롯데건설 직원들과 연구단이 안전 모니터링 예측기술 시연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롯데건설 직원들과 연구단이 안전 모니터링 예측기술 시연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자 행동기반 AI 안전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롯데건설을 포함해 △성균관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엘아이지시스템 △스마트인사이드 AI 등 6개 기업·기관 컨소시엄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컨소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과제인 '작업자 행동기반 안전 모니터링 예측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엔 롯데건설이 시공중인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구간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기술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서 작업자는 총 6개 웨어러블센서를 착용한 뒤 테스트베드 구역내에서 △중장비 충돌·협착 △작업자 이상행동 패턴 △출퇴근시 건강모니터링 등 시나리오에 맞춰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일부 시나리오를 디지털트윈(가상 시뮬레이션 모형) 환경에서 구현해 작업자 행동·위치를 탐지하고 고정형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데이터를 AI모델이 탑재된 AI 안전관리 플랫폼(SSIMS.AI)으로 분석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검증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측은 "이번 시연회에서 기술개발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