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립대학과 학사교류 본격화 … '2+2 공동학위 프로그램' 추진신현철 사업단장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
  • ▲ 광운대 교수의 방문 강의 수강하는 HCMUT 학생들.ⓒ광운대
    ▲ 광운대 교수의 방문 강의 수강하는 HCMUT 학생들.ⓒ광운대
    광운대학교는 반도체시스템공학부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이 지난달 12~25일 베트남 국립대학인 호찌민 공과대학(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HCMUT)에서 반도체 설계 분야 전공 교과목에 대한 방문 강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 강의는 향후 HCMUT 학생이 현지에서 2년간 수학한 뒤 광운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로 편입해 추가로 2년을 이수하면 반도체 전공 공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2+2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교의 본격적인 학사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의는 반도체 회로 설계와 VLSI(초고밀도 집적회로) 시스템 설계 분야의 HCMUT 정규 전공 교과목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광운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소속 교수 3인은 외국인 방문교수 자격으로 HCMUT 3·4학년 전공과목을 맡아 2주간 과목당 10시간 이상의 집중 강의를 진행했다.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별 세미나와 워크숍도 병행하며 교육 교류의 폭을 넓혔다.
  • ▲ 광운대가 현지에서 운영한 전공 교과목을 수강한 HCMUT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운대
    ▲ 광운대가 현지에서 운영한 전공 교과목을 수강한 HCMUT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광운대
    이번 프로그램은 반도체시스템공학부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이 전공 교육 콘텐츠 개발과 강의 제공을 담당하고, 대외국제처 국제교류팀이 HCMUT와의 학사·행정 협력 체계 구축을 맡아 추진됐다. 전공 교육과 학사 운영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광운대는 '2+2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우수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반도체 전문 교육 경로를 제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운대는 HCMUT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앞으로 학생 교류는 물론 공동학위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현철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 겸 대학원장은 "이번 방문 강의는 광운대가 베트남 주요 대학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한 국제 교육 협력 사례로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반도체 분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는 글로벌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의 반도체 교육·연구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