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부산 등… 내년 운행 개시
  • ▲ 충남형 M버스 ⓒ연합뉴스
    ▲ 충남형 M버스 ⓒ연합뉴스
    내년부터 인천에서 서울까지, 경상남도 거제에서 부산까지 오가는 광역급행형 버스 3개 노선이 신규 운행을 시작한다.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평가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통해 민영제로 운영할 2024년도 엠(M) 버스 신설 노선 3개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M버스는 대도시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로 기·종점 7.5km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 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다.

    대광위가 올해 전국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광역시(수도권)와 경상남도(부산‧울산권)에서 총 6개 노선을 신청했다. 

    이 중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인천 중구~서울 양재 △인천 연수구~서울 강남 △경상남도 거제~부산 간 3개 노선을 선정했다. 

    해당 노선은 내년 상반기에 운송사업자 모집공고와 선정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운행횟수 등 계획을 사업자와 협의해 내년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 거제시 시민들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모든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