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설 유튜브 채널 급성장슈카 부르고 추첨 선물 이벤트도 열어
  • ▲ 한국은행 유튜브 캡쳐. ⓒ한은
    ▲ 한국은행 유튜브 캡쳐. ⓒ한은
    한국은행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3년 채널 개설 후 12년 만이다. 

    4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지난달 31일 10만명을 넘었다. 이날 기준 구독자는 약 10만3000명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신년사에서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는 것도 기대한다고 언급한지 한 달도 안돼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한은 커뮤니케이션국이 담당하는 유튜브 채널은 2013년 개설됐다. 이 총재가 ‘시끄러운 한은’을 만들자며 시장,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후 유튜브 채널도 급속히 성장했다.

    한은은 보고서를 소개하는 ‘BOK 정책브리핑’을 비롯해 다양한 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한은 채널의 연간 게시물(라이브 영상 포함·쇼츠 제외)은 지난 2020년 108개에서 2021년 159개, 2022년 168개, 2023년 175개, 지난해 187개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구독자 수도 2020년 말 2만5000명을 시작으로 2022년 말 5만4000명, 지난해 말 8만8000명 등으로 급증했다.

    최근에는 구독자 10만 돌파를 앞두고 인기 경제 유튜버 '슈카'를 한은에 초대해 영상을 촬영하고, 추첨 선물 이벤트를 열었다.

    한편 한은은 영상 업로드를 통한 수익 창출은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