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724억원→ 2024년 5284억원 성장지난해 4분기 순익 36.9% 증가한 6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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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528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보장성 보험과 연금 상품 등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신한금융그룹 실적발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52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4724억원) 대비 11.9% 증가한 수익이다.

    지난해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9109억원) 대비 73.4% 성장한 1조5796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및 연금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각 영업 채널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CSM(보험계약마진)은 7조2268억원으로 전년(7조1687억원) 대비 0.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448억원) 대비 36.9% 증가한 613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1650억원에서 636억원으로 61.5% 감소했다. 계리적 가정 변경과 희망퇴직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 하지만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전년 동기 해외부동산 손실 영향 소멸 효과와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자산(FVPL) 평가액 증가 등 금융손익이 이를 상쇄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06.8%로 전년 대비 44.0% 떨어졌다. 배당 확대, 금리 하락, 보험부채할인율 현실화 등 요인이 작용했다고 신한라이프는 분석했다. 금융당국은 킥스 비율을 150% 이상 유지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 '원팀'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 가치 증대를 위한 도전과 혁신에 집중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톱2를 향한 질주 속에서도 중장기 가치 성장에 중심을 두고 고객 편의성 확대와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통해 일류 신한라이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