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사업경쟁력 및 재무구조 고도화해외궐련 호조에 매출·영업이익 성장 … 부동산사업은 영업손실 축소올해 1조1000억원 이상 주주환원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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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848억원으로 1.5% 신장했다고 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5조9095억원으로 0.8%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KT&G의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5571억원, 영업이익은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5.3% 증가했다.KT&G는 지난해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고도화에 집중해 균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담배사업부문 매출은 3조90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 했다. 매출 견인은 해외궐련이 1조4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신장하며 이끌었다.국내 궐련은 궐련 총수요 감소 여파로 연간 기준 1.7% 줄어든 1조6491억원을 시현했다.건기식 사업부문은 해외매출과 면세, 온라인 등 전략채널은 성장했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감소로 연간 매출은 6.6% 감소한 1조3016억원에 그쳤다.부동산 사업부문은 주요 개발 사업 종료와 부동산 사업 방향 재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한 3613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691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주주환원과 관련해 KT&G는 3600억원 규모(발행주식총수 2.5%)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이어 연내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추가로 비핵심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총 4.5%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며, 6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더해 총 1.1조원 이상의 현금 환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같은 날 이사회는 2024년도 결산배당금을 주당 4200원으로 결의하고 배당기준일을 2월 28일로 확정했다. 이로써 연간 배당금은 기 지급된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해 5400원으로 전년 대비 200원 증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