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배송에 뷰티 얹어 … 식품 넘어 카테고리 확장에스트라·프리메라 기획전 흥행, 톱30에 스킨·덴탈·바디 고루할인 최대 70%대 … 퀵커머스 체류시간·재구매율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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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은 수요 증가에 맞춰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을 강화 중이다. ⓒB마트 캡처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B마트가 식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족’이 퀵커머스 시장으로 유입되는 흐름도 배민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즉시배송 수요가 일상 소비로 자리 잡으면서, 장보기와 생필품을 넘어 뷰티까지 소비 범위가 확장되는 모습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마트 내 뷰티 상품군 매출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4일까지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배민은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맞춰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에스트라·프리메라·라보에이치·일리윤 등 대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오는 10일까지는 에스트라와 프리메라를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전면에 노출하며 뷰티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뷰티툴 브랜드 아모레베이직의 화장솜과 스펀지 등을 별도 카테고리로 구성해 소모성 상품의 즉시 구매 수요를 겨냥했다.이와 함께 LG생활건강, 토니모리 등 주요 브랜드 제품도 꾸준히 입점시키며 브랜드 풀을 넓히고 있다. -
- ▲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뷰티툴 브랜드 아모레베이직ⓒB마트 캡처
현재 B마트 뷰티관에서는 스킨케어, 마스크팩, 클렌징, 메이크업, 헤어케어, 바디케어, 선케어, 덴탈케어 등 전반적인 상품군을 운영 중이다.전체 인기 뷰티상품 톱30에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 고불소 치약, 도브 바디워시,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고르게 포함됐다.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뷰티 특가를 통해 일부 상품은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토니모리 아이크림과 영양크림, 비플레인 마스크팩 등의 할인율은 최대 74%에 달한다.즉시배송과 고할인 전략을 결합해 체류시간과 재구매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한편 배달의민족의 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쇼핑 카테고리는 지난해 12월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수는 전월 대비 15.4% 증가했고, 신규 소비자도 30% 늘었다. 특히 B마트 신규 소비자는 약 33%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올해 1월 들어서도 최근 1주일간(1월 20~26일) 장보기·쇼핑 주문은 쿠팡 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동기 대비 34.5% 늘었고, 같은 기간 신규 주문 소비자는 71.2% 급증했다.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인프라도 있다.배달의민족 퀵커머스는 전국 약 95% 지역을 커버하는 2만여개 매장을 기반으로 주문 직후 30분 내외 배송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업계에서는 배민이 식품과 생필품에 이어 뷰티까지 즉시배송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퀵커머스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배민 관계자는 “향후에도 뷰티 상품군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과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