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자산 10조6801억원 … 전년比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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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당기순이익이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 부담으로 소폭 감소했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0.8% 감소한 2851억3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627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036억원으로 전년(6조8560억원) 대비 0.8%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3615억9000만원으로 전년(3652억1200만원) 대비 1.0% 감소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785억85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운용자산은 10조6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며 투자수익률도 3.0%에서 3.5%로 0.5%p 개선됐다. 이는 보유이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LA산불, 두바이 홍수, 동남아 태풍 야기 등 자연재해 영향에도 불구하고 P&C(재물·특종) 종목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