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 코리회장, 북경한미 동사회서 동사장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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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서성진 기자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동사장에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그는 최근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북경한미는 최근 중국 화륜그룹 측 이사 2명과 한미약품 이사 3명으로 구성된 동사회를 개최해 임종윤 회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하고 권용남 총감과 서영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 3명을 신규 동사로 임명하고 등기작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권용남 북경한미약품 경영지원부 고급총감은 지난 2006년 한미헬스케어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북경한미 재무와 구매 등 내부살림을 책임져오고 있다.신규 선임된 서영은 1989년 중국 의학과학원 연구원을 거쳐 북경한미와 룬메이킹에서 연구 개발부터 현재 베이징코리과학기술 연구개발센터 책임자을 맡고 있다.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는 지난 1999년 한미약품 영업부에 입사해 북경한미 기획부와 경영기획실 실장을 역임했다.북경한미는 1996년 한미약품과 중국 국경기업인 화륜자죽약업이 함께 설립했고 임종윤 회장은 2005년 북경한미 동사장을 맡았다.북경한미약품 매출은 지난 2004년 10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856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000억원대 매출을 냈다.임종윤 북경한미 동사장은 225조원 규모의 글로벌 2위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현지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20개에 달하는 의약품 임상 개발 및 허가를 완료했다. 중국은 의약품 허가에만 품목당 평균 5~7년 소요되는 시장이다. 이후 정장소화제인 마미아이 등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4개를 만들어냈다.특히 영업이익률을 20%를 넘는 수준까지 성장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또 임종윤 동사장은 국내에서 디엑스앤브이엑스를 통해 항암, 감염병 백신 신약 개발과 치료제 등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