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부재 속 미·러, 사우디서 종전 협상 개시美 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하며 기술주 압박 19일(현지시간) FOMC 의사록 공개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대형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결과 등에 주목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02%) 오른 4만4556.3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95포인트(0.24%) 상승하며 6129.5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4.49포인트(0.07%) 오르며 2만41.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8일) 시장은 대형 이벤트 부재 속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 소식을 주목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급 협상을 개최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독 특사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4시간이 넘는 회담 뒤 루비오 장관은 양국이 외교 공관 운영을 정상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향후 종전 협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주요 당사국을 패싱한 미·러의 종전 협상에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주 하락했던 미국 국채 수익률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4.555%, 4.768%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299% 수준까지 상승했다. 

    3월 금리 인하를 비롯해 상반기 금리 인하 확률은 여전히 낮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금리 인하 확률은 2.00%를 기록중이다. 5월과 6월 기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확률도 각각 13.7%, 40%에 그치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에 애플(-0.57%), MSFT(0.30%), 아마존(-0.89%), 메타(-2.76%), 테슬라(-0.49%), 알파벳(-0.79%) 등 대형 기술주가 전반적 약세를 보였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엔비디아(0.40%), AMD(1.04%), 퀄컴(0.82%), 브로드컴(-1.94%), 마이크론(7.31%), ASML(-0.98%), TSMC(-0.57%) 등 AI관련주는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4% 상승한 배럴당 71.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시장은 19일(현지시간) 공개되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의사록은 지난달 28~29일 FOMC 회의 건으로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정책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