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제품 확대 및 유통채널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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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ENP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862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6%, 17.6% 증가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ENP는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데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쟁이 심화되자 메디컬 시장에 제품 공급하는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을 늘렸다. 

    또 제품군을 통폐합하고 생산체계 및 유통채널을 최적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올해도 메디컬 제품의 판매 확대와 폴리옥시메틸렌(POM) 컴파운드, 고강성 PO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 말했다. 

    또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기업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ENP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4년도 현금배당으로 1주당 200원, 배당총액으로는 76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