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손익 전년比 17.2%↑ … 킥스 비율 3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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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이 건강보험 판매 증가로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동양생명은 지난해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3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손익은 2744억원으로 전년(2341억원) 대비 17.2% 상승했다. 이는 암·치매 등 건강보험 판매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영업성장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7450억원) 동기 대비 약 23.5% 증가한 919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8620억원으로 전년(6301억원) 동기 대비 약 36.8% 증가해 보장성 보험 중심의 수익 구조가 강화됐다.

    다만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은 73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7602억원) 대비 3.7% 감소했다. 신계약 CSM에서 건강상품군이 차지한 비중은 약 60.7%였으며 보장성 신계약 CSM도 71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투자손익은 1097억원으로 전년(867억원) 대비 26.6% 증가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77%로 전년(3.83%) 대비 0.06%p 하락했다.

    신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154.7%로 전년(193.4%) 대비 38.7%p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변동과 계리가정 변동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도 적시 대응을 통한 시장 선도 상품 개발과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집중하며 견조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