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 25% 이상의 관세 부과 트럼프 “새 관세 발표 전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FOMC 의사록 "관세 물가에 영향…이민자 추방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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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유불리를 따지면서 무난했던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했다.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포인트(%) 오른 4만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포인트(%) 상승하며 6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포인트(%) 오르며 2만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현지시간 19일)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와 의약품 관세 영향과 FOMC 의사록에 주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세 공식 발표 일자는 4월 2일이 될 것이라 밝히면서도 새 관세 발표 전 “그들이 미국에 들어와 공장을 세우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는 주요국 정부·기업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평가된다.이에 대해 경제매체 배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당시 예고했던 것보다는 강도가 훨씬 약하고 제한적"이라며 "투자자들은 관세가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크게 하지 않는 듯하다"고 평가했다.금융시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경계감을 나타내면서도 큰 변동성을 보이진 않았다.FOMC 의사록은 예상했던 수준의 내용이 전해졌다.이날 공개된 지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 연준 위원들은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지적하며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관세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위원들은 고용과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춘 것 외에도 트럼프 정부의 재정·무역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이 외에도 연준 위원들은 이민자 추방, 소비자지출의 잠재적 변화로 인한 영향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다.다만, 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달 FOMC 회의 후 진행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당시 파월 의장은 "관세·이민·재정정책, 규제와 관련해 어떤 일이 발생할지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정책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떤지 합리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제시되길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4.533%, 4.764%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274% 수준까지 하락했다.3월 금리 인하를 비롯해 상반기 금리 인하 확률은 여전히 낮았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금리 인하 확률은 2.00%를 기록중이다. 5월과 6월 기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확률도 각각 13.8%, 39.9%에 그치고 있다.애플(0.16%), MSFT(1.25%), 아마존(-0.01%), 메타(-1.76%), 테슬라(1.82%), 알파벳(0.82%) 등 대형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소폭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엔비디아(-0.12%), AMD(0.36%), 퀄컴(0.91%), 브로드컴(0.09%), 마이크론(-2.28%), ASML(0.08%), TSMC(-0.88%) 등 AI관련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배럴당 72.1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