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1.5% 증가 … "앞으로도 우량 계약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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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82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한화손보는 "견고한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에 기반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1일 '2024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손보는 전년(2907억원) 대비 31.5% 증가한 38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재무건전성 핵심 지표인 킥스(K-ICS·지급여력) 잠정치는 지난해 말 212%로, 전기(215.8%) 대비 3.8%포인트 떨어졌다. 경과조치 전 킥스는 174%(4.2%포인트↓)였다. 경과조치란 보험사의 킥스 제도 연착륙을 위해 마련된 조치사항으로, 감소한 자본을 유연하게 평가해주는 제도다.

    한화손보는 "금리 하락, 부채 할인율 강화, 보험개혁회의 영향 등 제도 영향에도 불구,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한 선제적 자본 확충, 자산 재구성, 장기 채권 매입 등의 전략으로 안정적인 킥스 비율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액은 728억원, 월 평균 6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 늘었다.

    신계약 CSM도 동 기간 7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영역 최초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은 특약을 포함, 총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시리즈 등의 고가치 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영업채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량 계약을 지속 확대해 신계약 CSM을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손해율·유지율 등의 효율지표에 대한 개선 관리에도 집중해 양적·질적 모두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