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외이사에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영입
  • ▲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한화손해보험
    ▲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한화손해보험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한화손보는 19일 열린 제8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나채범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나채범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재선임과 함께 서지훈 사내이사 재선임, 박성규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다뤄졌다.

    나채범 대표는 2023년 정기 주총을 통해 한화손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한화생명에서 경북지역단장, 경영관리팀장, 개인지원팀장, CPC전략실장, 변화혁신추진TF팀장 등을 역임했다. 직전에는 한화손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혁신부문장을 맡았다.

    이번 주총에서 서지훈 사내이사는 연임됐다. 그는 2014년 한화생명 홍보실장을 거쳐 한화손보에서 신채널영업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기업보험부문장을 맡고 있다.

    박성규 사내이사는 신규 선임됐으며 2014년 한화호텔앤리조트 인사 담당 임원을 시작으로 한화손보에서 경영지원실장, 경영지원 담당 임원, 기업보험부문장 등을 거쳐 2023년부터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왔다.

    또한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양기호 전 산은캐피탈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문일 연세대 교수와 김정연 이화여대 교수는 재선임됐다.

    한화손보의 이사회는 이번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화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38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도 7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