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룹 내 중요도 고려해 현대자동차그룹과 동일한 신용등급 부여"
  • ▲ ⓒ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금융법인 ‘현대캐피탈 호주(HCAU)’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신생 금융법인이다.

    현대캐피탈 측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캐피탈 본사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해 현대캐피탈 호주가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전속금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S&P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그룹 내 중요도를 고려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현대캐피탈 호주는 본사인 현대캐피탈의 오랜 해외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호주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CFO는 "현대캐피탈 호주는 이번에 획득한 S&P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호주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