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695억원으로 1% 감소기부금 전년 보다 47% 증가한 19억원"장인정신 지키려는 노력 반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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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1조8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25일 샤넬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1조8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695억원으로 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2061억원으로 6% 감소했다.발렁땅 세네샬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며 "빠른 시장 적응과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지키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패션 부문에서는 레디투웨어(기성복)와 오뜨 꾸뛰르(맞춤복) 컬렉션이 인기를 끌었으며, 워치&화인주얼리(시계·고급 장신구) 부문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청담동에 제품 사후관리 전용 공간 ‘레자뜰리에’를 열었으며, 성수동에서는 ‘코코 크러쉬’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브랜드 및 마케팅 투자액은 1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샤넬코리아 직원 중 정규직 비율은 86% 수준이며, 이 가운데 여성 직원이 86%를 차지한다. 지난해 출산한 직원 중 84% 이상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했다. 지난해 기부금은 전년보다 47% 증가한 19억1700만원에 달했다.한국여성재단,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서울재활병원 등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 예술·문화 분야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