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 개최
  • ▲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뉴시스
    ▲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뉴시스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3명을 새로 인정했다. 이로써 정부가 인정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총 5861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26일 서울에서 '제4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총 89명에 대한 심의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3명을 새로 인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전에 피해자로 인정됐으나 피해 등급이 결정되지 않았던 18명의 피해 등급도 결정됐다.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받은 피해자에는 폐암 피해자 11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총 5861명으로 늘어났다. 진찰과 검사비 지원 대상(56명), 긴급의료 지원 대상(58명)까지 포함하면 지원 대상은 총 5879명, 지원액은 1852억원에 달한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