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EPL 토트넘·맨시티 구단과 협업 패션 아이템 출시GS25, 무신사와 협업 … 12종 패션 상품 선봬패션 아이템 판매 호조 … 비식품 카테고리 매출 성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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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편의점업계가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28일부터 유럽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패션 아이템을 단독 브랜드 상품으로 선보인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양말 2종,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 등 총 6종이다.
또한 차세대 콘셉트 가맹점인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에서는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새겨진 티셔츠, 짐색, 머플러, 메신저백, 볼캡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구비했다. 여기에 구단별 키링, 인형, 머그컵 등 총 18종의 EPL 스페셜 굿즈도 판매한다. -
- ▲ ⓒGS25
GS25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했다. 최근 GS25 전용 라인업인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전국 3000여 개 매장에서 선보였다. 매장 내 무신사 전용 매대를 마련해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 총 12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품목을 확대해 운영 매장을 빠르게 늘려갈 계획이다.
편의점업계가 이처럼 패션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이유는 핵심 고객층인 1030대 소비자를 유치하고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비식품 카테고리에서도 차별화된 킬링 콘텐츠를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실제로 패션 아이템의 판매 성과도 긍정적이다. GS25의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출시 직후(3월5~11일) 대비 최근 일주일(3월19~25일) 매출 신장률이 123%를 기록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부터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과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과 협업해 티셔츠와 패션양말 등을 판매했다. 그 결과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15% 성장했다.GS25 관계자는 "1만8000여 개의 GS25 오프라인 매장과 무신사 스탠다드의 높은 고객 인지도 및 제품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출시 이후 매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 거주 고객들이 바람막이, 반팔 티, 스웨트 팬츠 등 무탠다드 기본 의류 상품 실물을 보기 위해 GS25를 찾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