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개 우리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피해 분석 및 대응, 대체시장 발굴 등 지원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부터 미국 관세조치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대응 바우처' 참여 기업 모집을 개시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또는 중국·캐나다·멕시코 등 생산거점으로부터 미국 직수출 기업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관세 대응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다.

    패키지 서비스는 피해 분석과 피해 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시장 발굴 등 4가지 분야의 500여개 신규 서비스로 구성된다.

    공고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현지 법무법인과 연계해 관세 피해 분석 컨설팅, 부동산 전문기관을 활용한 생산거점 이전 후보지 조사 및 추천,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현황 조사 및 바이어 발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관세 대응 관련 국제 운송 운임 지원과 특허 인증 획득 지원 등 국내 서비스도 지원받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중기부 등과 협업해 기업 지원 대상 및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출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