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마곡서 4월 4~6일까지 사흘간 열려주최측 추산 총 6만1000명 찾아라면4사, 신제품·수출전용 제품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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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식품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면박람회는 라면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라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후원 아래 개최된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던 이번 박람회에는 라면, 원재료, 조리기기, 설비자재 등 총 150개사가 참여했다.

    4월 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체측 추산 약 6만10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심은 60주년을 기념해 신라면 아이덴티티컬러인 붉은 색 부스를 꾸몄다. 이곳에서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신라면 건면 등을 전시해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한 닭 육수에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이 특징인 수출전용 제품 ‘신라면 치킨’도맛볼 수 있게 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포토존을 운영하고, 농심 60주년 축하 메시지와 룰렛, 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툼바, 배홍동칼빔면, 마라짜파게티를 경품으로 증정했다.
  •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부스ⓒ조현우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부스ⓒ조현우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불닭, 맵탱, 탱글 등 대표 브랜드의 국내 신제품을 공개했다.

    여름철 비빔면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3월 출시된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을 비롯해 글로벌 전용 제품으로 탄생했다가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 ‘탱글 머쉬룸 크림·갈릭오일·청크토마토 파스타’ 등을 공개, 방문객들에게 시식을 제공했다.

    행사 시작일인 4월 4일에는 맵탱 광고 모델인 배우 이이경과 함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이경은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와 함께 대형 맵탱 패키지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오뚜기 부스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의 ‘진짜 Love, 진라면’ 컨셉으로 꾸며져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최근 업그레이드하여 맛이 더욱 진해지고 풍부해진 진라면 매운맛과 해외 수출용 신제품인 매콤한 ‘CHEESY 볶음면’을 체험할 수 있는 시식존을 운영했다.

    팔도는 ‘팔도대학교’를 콘셉트로 이색적인 부스를 마련했다. 대표 제품인 비빔면을 앞세워 부스를 꾸몄으며, 부스 한 켠에는 비빔면 모델 배우 변우석의 전신 대형 입간판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