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으로 출국해 7박8일 일정 후 귀국일본 내 삼성 협력사 모임 'LJF' 소속 업체들과 미팅현지 법인과 판매점 등 둘러봤을 것으로 추정지난달 말에는 중국 출장 … 中 전기차 업체들과 시진핑 주석 만나
  • ▲ 9일 오후 일본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모습 ⓒ뉴데일리
    ▲ 9일 오후 일본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모습 ⓒ뉴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박8일 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 앞서 중국 출장길에 이어 일본까지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하면서 일본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자리를 떠났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일본 출장에 나서 현지에서 일주일 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운영 중인 삼성 협력회사 모임인 'LJF' 소속 반도체, 디스플레이등 협력사들을 두루 만나고 일본 현지 법인과 판매점 등도 방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일본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영업법인과 요코하마에 반도체 패키지 연구개발(R&D) 거점인 '어드밴스드 패키지랩(APL)'을 신설 중이다.

    이 회장은 앞서서도 수시로 일본에 들러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시는 행보를 보였다.

    이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일본 출장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주에는 중국에 일주일 있었고 오늘 5~6일 일본에 간다"고 말하며 "일본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나 항상 4월 첫째 주를 인사하는 주로 삼고 있다"고 출장 일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달 22~28일에는 중국을 방문해 2년 만에 '중국발전포럼(CDF) 2025'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글로벌 CEO 면담에도 자리했다. 더불어 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미와 BYD 등을 만나 전장사업 관련 논의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