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입으로 예비엔진 3기 보유연말까지 예비엔진 4기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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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787-9 에비엔진 모습.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전날 영국 롤스로이스사로부터 ‘트렌트 1000 TEN(Thrust Efficiency and New technology)’ 엔진 1기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엔진 도입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총 3기 예비엔진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2대의 항공기가 더 도입되는 것을 감안해 3분기 안으로 1기의 엔진을 더 구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말 기준으로 총 9대의 항공기에 4기의 예비엔진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일반적으로 항공사는 엔진에 이상이 생겼을 때 교체나 수리 등 빠른 안전조치를 위해 항공기 보유 대수 대비 10% 정도의 비율로 예비엔진을 미리 갖춰놓는다.현 계획대로 진행되면 에어프레미아는 9대(1대당 2기 필요, 필요엔진 18기)의 기단 규모 대비 20% 이상의 매우 높은 비율로 예비엔진을 보유해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추가 예비엔진이 도입되면서 향후 엔진 수리 등 각종 비정상 상황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내달 중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리 엔진을 인도 받기로 해 전반기 내에는 모든 항공기가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엔진수리 TAT(정비소요시간)가 길어져 안정적 운항체계가 어려워졌다”면서도 “예비엔진 추가구매라는 안전투자 확대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항안정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