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손실 124억원 '적자전환'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 감소한 1229억원, 영업손실은 약 1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온라인 게임이 268억원, 모바일 게임은 961억원이다. PC온라인은 전년 대비 72% 늘어났지만, 모바일은 41%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사업에 집중한 사업구조 개편 기조 속 신작 출시 공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본업의 사업구조로 체질개선을 이어가고, 신규 타이틀 정보를 순차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에는 콘솔 기반 트리플A급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반기부터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과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을 시장에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보다 확장된 플랫폼과 장르를 고려한 다채로운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실을 탄탄히 다져 향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