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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엔터와 모빌리티 등 계열사 매각설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룹에 투자한 일부 사모펀드들의 투자 회수 시점에 도래하면서 다양한 회수 방안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이와 별개로 카카오톡과 AI를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축으로 정의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은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핵심 사업과 연관성이 부족한 부문에 대해서는 효율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 CFO는 “카카오그룹 계열사 수는 2023년 5월 기준 147개에서 넵튠 매각이 완료되면 104개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크로 환경 변동성 확대로 효율화 작업에 속도 내기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상황과 입장을 고려해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