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로 AI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클라우드·SaaS 중심 사업구조 전환
-
- ▲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09억원, 영업이익은 31.7% 늘어난 8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실적 성장에 대해 한컴 측은 “클라우드 SaaS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웹기안기와 웹한글 등 비설치형 SaaS 제품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2023년 9.3% 수준에서 2025년 1분기 기준 29%까지 증가했다.한컴은 여섯 번째 주주서한을 통해 ‘AI 중심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술과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PoC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국회 등 주요 기관에 실제 공급이 이루어지며 공공 부문 내 AI 도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한컴은 올해 안에 ‘한컴어시스턴트’의 고도화 버전과 ‘한컴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ERP, 전자결재, CRM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한 문서 작성, 요약, 의사결정 보조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변성준·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기반 혁신을 통해 전략적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AI의 벨류체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