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사용자 수 700만명가량 증가하며 급상승앱 1위명의도용 서비스 가입 ‘PASS’앱도 163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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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지에이웍스
SK텔레콤 가입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T월드’ 이용자가 4월 한 달 동안 70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심정보 유출 사건 이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신청을 하려는 이용자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1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T월드의 4월 이용자 수는 3월 대비 689만명 증가했다. T월드는 SK텔레콤 이용자가 요금제와 데이터 잔여량, 부가서비스 등을 확인하고 가입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SK텔레콤은 4월 22일 유심정보 유출 사건을 알린 직후 이용자들에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다. 이 과정에서 T월드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경로로 사용됐고, 유심 교체 예약 채널로도 활용됐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는 자동가입으로 전환돼 모든 SK텔레콤 고객들의 가입이 완료된 상태다.유심 사태와 관련해 인증 애플리케이션 ‘패스(PASS)’도 SK텔레콤 이용자가 163만명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제공하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 가입을 원하는 이용자가 몰린 결과로 파악된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내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회선을 확인하고,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추가 가입을 막는 서비스다.한편, SK텔레콤은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내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 날 부터 기존 유심보호서비스를 개선해 해외 로밍 가입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