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 5월 중순 이후 유심 교체 안정화 전망”유심 공급 안정화되면 정부 부처와 신규가입 재개 논의 의지 밝혀“고객 신뢰 확보 위해 일정 수준 비용 부담 불가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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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타워.ⓒSK텔레콤
SK텔레콤은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지난 5일 이후 중단했던 신규 가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과기정보통신부 행정지도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는데, 아직 재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조치의 취지 자체가 유심 물량 부족 상황을 호전시키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유심보호서비스가 100% 가입됐고 오늘부로 로밍 고객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며 “5월 중순 이후 유심 공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정부 관계 부처와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KT는 이번 해킹사고 이후 번호이동으로 가입자 이탈이 발생한 것을 인정했다.윤 본부장은 “금번 해킹 사고 초반에 유심 교체에 따른 혼란과 고객의 불만으로 타사로 번호 이동을 한 고객 수가 평상시보다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이 된다”며 “고객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고 중장기 수익 창출의 근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고객의 신뢰를 확보를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비용 소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해킹사고가 당사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이 신규 모집 중단 기간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서 상이할 것”이라며 “시장을 조속하게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