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메이플 프랜차이즈 매출 반등신작 합류로 서비스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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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넥슨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820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395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등 프랜차이즈 3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신규 출시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이 가세하며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중국 PC ‘던전앤파이터’는 신년 업데이트의 호조와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이 확인됐고, 국내에서는 ‘중천’ 업데이트로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2월 진행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고, 지난해 대비 매출이 43% 증가해 전망치를 넘어섰다.3월 말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1분기 실적에 일조했다. 카잔은 스팀 플랫폼 이용자 리뷰와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등에서 호평을 얻으며 성공적 데뷔를 치렀다.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넥슨은 IP 프랜차이즈의 안정세와 더불어 새롭게 선보일 신작 라인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고,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 하반기에는 콘텐츠 확장을 꾀하며 정식 스토리 DLC ‘인 더 정글’을 공개할 예정이다.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새롭게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을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넥슨은 지난 2월 향후 1년간 1000억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을 밝히고 5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실행했다. 4월말까지 약 303억엔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고, 6월 말까지 나머지 197억엔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2월까지 투자 기회, 재무 상황, 시장 환경 등의 요소를 고려해 나머지 500억엔을 매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