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로 매출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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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영업손실 37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웹툰엔터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0.3% 감소한 3억2571만 달러, 영업손실은 2663만 달러를 나타냈다고 1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순손실은 2197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는데, 원화와 엔화 약세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지난해 1분기와 동일 환율을 적용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고 전했다.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관리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유료 콘텐츠 부문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모든 지역에서 사용자당 평균수익(ARPPU)가 성장하며 동일환율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2.8% 증가했다. 광고와 IP 비즈니스도 한국과 일본에서 실적 호조로 매출이 동일 환율 기준 지난해 대비 각각 13.6%, 20.7% 성장했다.

    웹툰엔터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3억3000만 달러에서 3억4000만 달러로 제시하며 전년 대비 약 2.2%에서 5.2% 수준 성장을 기대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유료 콘텐츠와 광고 IP 비즈니스를 포함하는 전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더욱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더 많은 독자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