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흰디’ 활용한 키즈 게임 3종 출시롯데홈쇼핑 벨리곰 게임, 오프라인 체험존 운영GS25, 블루 아카이브 라멘 10일 만에 13만개 팔려
  • ▲ 현대백화점 흰디 틀린 그림 찾기 게임화면ⓒ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흰디 틀린 그림 찾기 게임화면ⓒ현대백화점
    유통업계가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콘텐츠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게임과 캐릭터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유통사들이 자사 캐릭터를 게임과 접목하거나 인기 게임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확대 나선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구독제 키즈 콘텐츠 플랫폼 ‘메가진’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게임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흰디는 2019년 현대백화점이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선보인 흰색 강아지 캐릭터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은 ‘틀린 그림 찾기’, ‘메모리 카드’, ‘직소 퍼즐 놀이’ 등 유아동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로, 흰디가 젤리 모양 친구들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흰디 미니 게임’, ‘흰디 점프’ 등 콘텐츠를 추가하고, 다양한 외부 협업 및 상품 개발을 통해 흰디 캐릭터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선보인 데 이어, 현재 경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체험존에서는 제한 시간 내 미션을 달성하면 벨리곰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퍼즐게임과 벨리곰의 세계관을 결합한 콘텐츠로, 이용자가 고객이 끊긴 놀이공원을 다시 재건하는 스토리 구조로 설계됐다.


  • ▲ ⓒGS25
    ▲ ⓒGS25
    편의점 GS25도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협업한 상품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을 지난달 29일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늘 풍미의 일본식 돈코츠 라멘에 게임 캐릭터 ‘마스터시바’를 형상화한 어묵이 들어간 이 제품은 출시 하루 만에 컵라면 매출 상위 3위에 올랐다.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3만개를 돌파했고, 전체 1차 물량 20만개 중 40% 이상이 출시 3일 만에 팔리는 등 게임 콜라보의 효과를 입증했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콘텐츠형 상품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