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신보와 업무협약 체결 … 2250억 보증 공급이복현 금감원장도 간담회 참석 … "현장 의견 정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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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뱅크가 26일 대구광역시,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구광역시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자금난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관내 전통시장 상인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밀한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신보에 최대 1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최대 15배인 2250억원 규모의 보증이 공급된다.

    앞서 iM뱅크는 지난 3월 100억원을 선출연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50억원을 추가 출연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지역 업체는 대구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4억원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대구시의 이차보전 제도와 연계될 경우, 1년간 최대 2.2%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협약식 이후에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대구지역 소상공인 대표 7인이 참석,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경영 어려움과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