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9층·1100가구…총사업비 2570억원지분 51% 대표사…2018년 12월 준공예정
  • ▲ 하남교산 A3블록 투시도. ⓒ금호건설
    ▲ 하남교산 A3블록 투시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하남교산 A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3기신도시 첫번째 민간참여 공공주택 프로젝트로 하남시 천현동 1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1100가구 규모 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주택형별로 전용 59㎡ 531가구와 전용 31㎡ 537가구, 33㎡ 32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 31·33㎡형 100가구는 65세이상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570억원이며 금호건설은 51%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한다. 2028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사업지는 △하남시청 △하남신장도서관 △하남고교가 반경 1㎞내 위치했으며 하남스타필드 등 대형 상업시설도 가깝다.

    수도권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등도 인접했다.

    65세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서는 것도 특징이다

    해당주택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되며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無)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금호건설 측은 "이번 하남교산 A3블록사업을 통해 공공공사 수행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설계·시공경험을 토대로 고령자복지와 공동체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공공사 중심 수주가 매출과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