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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건설의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2공구 건설공사' PSM공법 적용 상판 거치 모습ⓒ동부건설
동부건설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2공구 현장에 'PSM(Precast Span Method)' 공법을 적용해 첫 상판 거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량 시공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2공구 건설공사는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에서 무안군 무안읍 일원까지 총연장 5.8km의 노반과 교량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PSM 공법은 교량 상판을 별도의 제작장에서 미리 만든 뒤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나 트롤리(Trolley) 장비를 이용해 한 번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 타설방식에 비해 품질 균일성과 시공 속도,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이번 현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40m 길이의 경간(span)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전용 거푸집과 거치 장비도 새로 설계·제작했다.동부건설은 이번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2공구 현장에는 과거에 비해 경간이 더욱 연장됨으로써 높은 시공 효율성과 유지관리 편의성은 물론 도시 경관과 개방감까지 향상되는 부가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PSM 공법은 단순한 장비 운용을 넘어 정밀한 설계와 고도의 시공 관리, 풍부한 현장 경험이 결합돼야 가능한 고난도 공법"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교통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