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없이 간단한 숫자 조작으로 타인 개인정보 확인 가능앞서 파파존스도 비슷한 방식으로 개인 정보 유출외식업계 전반 정보보호시스템 점검 필요
-
- ▲ ⓒ써브웨이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서도 개인 연락처 등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던 정황이 포착됐다.최근 파파존스에서도 고객 정보가 노출됐던 만큼 외식업계 전반의 정보보호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에 따르면 써브웨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에서 다른 고객의 개인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로그인 없이 주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웹주소 끝부분 숫자를 임의로 변경하면 타인의 연락처와 주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해당 사례 확인 결과, 최소 5개월간은 동일한 방식으로 개인정보가 무방비 상태에 놓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실제 고객 정보 유출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써브웨이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조치를 취한 상태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고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도 URL 뒷자리 숫자를 바꿔 넣는 식으로 고객 이름, 연락처는 물론 신용카드 번호,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그대로 노출돼 논란을 빚었다.





